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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공연

생계형 코믹 서스펜스 ‘오백에삼십’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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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오백에삼십’이 지난 9월 29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27일까지 BNK부산은행조은극장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보증금 오백에 월세 삼십 만원인 원룸텔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다. 월세를 내지 못해 삶에 허덕이는 ‘허덕’과 억척스럽지만 속은 누구보다 여린 허덕의 부인 ‘흐엉’,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만년 사시준비생 ‘배변’은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슈퍼 갑질을 일삼는 빌라 주인아줌마의 느닷없는 사망 소식은 서로를 의심하게 만든다. 범인은 누구인지 , 왜 그녀를 죽였는지에 대한 의문이 갈수록 커지고, 극중 인물들이 가진 가난함은 더욱 선명해진다.

박아정 연출·극본인 연극 ‘오백에삼십’은 실력파 배우들의 재치있는 대사와 돈도 없고 빽도 없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웃음과 감동을 준다.

입장료는 균일 3만원(부산문화회관정기회원 20% 할인)이며,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 6시이다. 문의: BNK부산은행조은극장 1588-2757

 
안선영 기자
[20161025일 제8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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