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 그룹 세븐 핑거스가 최신작 ‘여행자’로 부산 관객을 만난다. 공연은 오는 6월 12일(금)~13(토)양일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세븐 핑거스는 태양의 서커스 출신아티스트 7명이 무용, 음악, 연극 등 타예술 장르와 결합한 컨템포러리 서커스(Contemporary Circus)의 본질을 구현하고, 재정의 하기위해 의기투합해 만든 서커스 그룹이다. 2002년 창립 이래, 2013년 미국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수상, 3번의 올림픽 공연으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안무·연출가 샤나 캐롤(ShanaCaroll)은 이번 작품 ‘여행자’를 통해 서커스 기술 중심의 에피소드식 구성을 뛰어넘어 그 자체로 한 편의 완벽한 드라마를 만들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여행자’는 많은 이들이 만나고 헤어지고 또 스쳐 지나가는 공간인 ‘역’을 배경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향수를 서정적이면서도 역동적으로 그린다.
공연시간은 12일(금) 오후 7시 30분,13(토) 오후 3시이다. 7세 이상 입장가능하며, VIP석 8만원, R석 6만원, S석4만원, A석 2만원이다. (문의 051-607-6000)
김성경 기자
[2020년 3월 27일 제122호 11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