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의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재)부산문화회관 첫 제작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오는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
신으로 추앙받던 카이사르를 살해했지만 결국 실패한 혁명이 되어버린 로마 역사의 대사건을 배경으로 삼고 있는 이 작품은 플루타크 영웅전에 담겨있는 카이사르, 브루터스 등의 이야기에서 사건들을 뽑아내어 하나의 작품으로 압축한 것이다.
이번 ‘율리우스 카이사르’ 공연은 (재)부산문화회관과 부산시립극단 김지용 예술감독의 첫 콜라보레이션 작이다. 관객들의 작품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셰익스피어 연극읽기’특강도 9월에 마련된다.
중학생 이상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다. 공연문의는 부산문화회관(051-607-6000)으로 하면 된다.
박정은 기자
[2019년 8월 23일 제115호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