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모차르트 연주자 손열음의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부산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손열음의 아마데우스 in 부산’이란 제목으로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마련된다.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로 줄곧 모짜르트를 꼽아온 손열음은 2011년 제14회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을 연주해 준우승과 함께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 연주가상’을 수상한 바있다. 또한 콩쿠르 실황연주가 유투브 조회수 1천만 이상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과 사랑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손열음의 아마데우스’ 공연에서 손열음과 호흡을 맞출 악단 ‘솔리우드 오케스트라(지휘자 김윤지)’는 2017년 7월 세계 주요 각지에서 일찍이 명성을 얻고 왕성하게 활약 중인 솔리스트들의 모임으로 시작해 한국 음악인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창단했다. 이번 공연에서 손열음은 자신의 음악적 깊이를 담아 모차르트만이 가지는 섬세한 아름다움을 전할 예정이다. (051-780-6000)
유시윤 기자
[2018년 9월 14일 제104호 10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