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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문학

시내버스여행의 새로운 길잡이

 
 
관광스토리텔링 북, ‘시내버스 타고 부산을 만나다’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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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찾는 뚜벅이 여행자들에게 반가운 책이 나온다.
 
부산시는 대중교통수단인 버스를 활용하여 부산의 관광지를 찾아볼 수 있도록 시내버스 노선 중심 관광스토리텔링 북 ‘시내버스 타고부산을 만나다’를 발간한다고 최근 밝혔다.
 
버스만큼 친근하고 현지적인 느낌을 주는 교통수단이 또 있을까. 이번에 발행되는 스토리텔링 북을 활용하는 관광객은 현지 주민보다 더 상세하게 부산의 구석구석을 손쉽게 알게 된다. 더불어 구전으로만 전해져 내려온 독특하고 재미난 그 지역 이야기와 숨어있는 역사와 문화를 함께 알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이야깃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발간되는 스토리텔링 북은 △미래의 길 △행복의 길 △젊음의 길 △문화의 길△시간의 길 △삼백리 길로 크게 6부분의 테마와 세부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각 길별 주요 관광지를 재미있는 이야기와함께 찾아갈 수 있는 버스번호를 함께 기재하고 있어 자유여행의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책자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미래의 길’ 편은 2,000년 전 허 왕후의 신행길을 중심으로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부산을 소개하고 있다. 용원·가덕도, 다대포·을숙도,송도·감천, 대청동·보수동 등 부산역에서 시작해 가덕도까지의 여행지를 수록하고 있다.
 
다음으로 ‘행복의 길’ 편은 지난 시간의 흔적과 문화 그리고 백산에 숨겨진 무수한 사연들은 부산이 품고 있는 행복의 길임을 이야기한다. 초량·부산진, 백산·센텀·해운대, 송정·기장 등 부산역에서 시작해 기장까지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있다.
 
‘젊음의 길’ 편에는 부산역에서 시작해 오륙도까지 문화골목·경성대학교 앞, 광안리·민락동 등을 관광객들에 설명한다. ‘문화의 길’ 편에는 부산역에서 범어사까지서면·전포동, 동래·온천장, 부산대·범어사 등의 주요 관광지가 수록되어 있다.
 
‘시간의 길’ 편에는 부산역에서 영도까지 국립해양박물관, 태종대, 영도다리·광복동, 중앙동, 부민동 등 현재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있는 부산 관광 코스의 숨겨진 이야기를 모두만나볼 수 있다.
 
유시윤 기자
[2013년11월19일 제46호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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