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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무용/뮤지컬

일본 정통 가족인형극 ‘요괴인간 타요마’ 부산상륙

 

매년 일본 엘가라홀과 교류사업을 펼쳐온 부산시민회관이 일본 최고의 인기 인형극 ‘요괴인간 타요마’를 오는 9월 3~4일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부산시민회관과 일본 후쿠오카 소재의 엘가라홀은 2007년 자매 결연을 맺은 이후 2008년부터 해마다 자매 공연장을 교차 방문하여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08년 7월과 2010년 8월에는 일본 현지에서「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라는 주제로 한국 공연단의 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되었고, 2009년 2월에는 일본 후쿠오카의 장애인 연주단인 조이클럽 뮤직앙상블이 시민회관에서 감동의 연주를 펼쳤다.
 
올해는 일본의 정통 인형극단인 히토미좌의 일본정통 가족인형극「요괴인간 타요마」가 9월 3~4일(양일간)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원제「게게게의 기타로」는 일본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한사람도 없을 만큼 매우 유명하고 인기있는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2007~2008년 만화케이블인 투니버스를 통해「 요괴인간 타요마」로 인기리에 방영된 바 있다.
 
요괴라하여 인간에게 나쁜 짓을 가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반대로, 타요마는 인간들을 괴롭히는 나쁜 요괴들을 리모콘 나막신, 머리카락 바늘, 독만두 등의 무기를 이용해 퇴치해준다.
 
타요마의 아버지인 눈알아저씨, 고양이소녀, 무명한필(거리 약10.9m, 면적 300평), 만리장벽, 모래할머니, 아이울음 할아범 등 강하고 유쾌한 동료들과도 함께한다. 이번 이야기는 세계 제패를 계략하는 최강 요괴들과의 투쟁기다.
 
매일마다 일본 아이들에게 도움 요청을 받아 아이들을 괴롭히는 나쁜 요괴들과 싸우고 있어 피곤에 지쳐 자고 있는 타요마에게 어느날 쥐남자가 찾아온다. “남쪽섬에서 편히 휴식을 취하면 피로가 나을꺼야”라고 타요마를 초대하러 온 것.
 
쥐남자의 이상한 초대에 게게게의 숲에 사는 타요마의 친구들은 걱정이 태산이지만, 쥐남자와 함께 오키나와 열도에 있는 무인도, 용궁섬으로 향한다. 남국 용궁섬의 아름다운 바다에서 수영하는 타요마, 하지만 누군가에게 이끌러 어딘가로 향한다. 쥐남자가 타요마를 용궁섬에 초대한 것도 어떤 요괴의 음모였던 것.
 
세계 정복을 꾀하는 사악하고 잔인한 요괴의 음모. 일본 오키나와 열도에 있는 무인도 용궁섬에서 펼쳐지는 나쁜 요괴들과의 싸움이 시작되고, 타요마와 그 동료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9월3일(토) 오후3시, 6시/ 9월4일(일) 오후2시, 5시/ 일반 2만원, 만4세이상~초중고생 1만5천원/ 7월말까지 예매시 20% 조기예매 할인혜택/630-5200)
 
 
백가영 기자
[2011년 7월 15일 21호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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