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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무용/뮤지컬

전통춤의 현대화로 대중과 더 가까이

 
 
사)부산문화예술진흥회 ‘낙화유수’ 선보여
오는 10일 2010댄스콜래보레이션 공연
 
 문화도시 부산을 알리는 새로운 형식의 무용이 선보인다.
 
 오는 10월 10일 오후 7시 부산국악원에서 사)부산문화예술진흥회(이사장 도용복)주최로 열리는 ‘2010 댄스콜래보레이션-낙화유수’로 한국 전통춤과 신무용의 교차, 병치, 무용의 발전방향성을 모색하는 일종의 신개념 퓨전 스타일의 공연. 콜래보레이션(Collaboration) 이란 말그대로 상호 간의 ‘협업’이란 뜻을 지칭하며 문화예술공연에서의 의미는 상호의 문화예술 단체가 고유의 메소드(Methode)와 작품성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융합컨텐츠 개발을 통해 예술적 시너지를 발휘하는 형식으로 현대에 파급효과가 큰 문화예술의 장르로 인식 되고 있는 한 분야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제급 전통무용가들을 초청, 시연하는 무대를 모티브(Motive)로 하여 부산에서 국내외적으로 왕성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안무가 및 무용수와 연계한 창작무용작품을 제작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전통 춤의 현대화를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일반 무용의 관객을 확대하고자 하는 게 기획의도다.

 총연출/기획은 윤준호((사)부산문화 예술진흥회 기획이사·연출가), 무대감독 : 박용헌 (극단’동녘’ 대표, 연출가, 무대감독), 조명감독 :김범기(Lighting Union·한국Light In 상임 조명디자이너, 경북대학교 뮤지컬학과 무대기술, 무대조명 강사), 영상감독은 장영근(필영상 대표), 음향감독은 하재도(FM사운드 대표), 의상감독은 이나경(천연염색 아라가야(주)대표, 세종문화회관개관기념공연 “태” 의상, 서울국제무용제대상 “류” 의상제작 등), 음악작곡은 주창근(부산대학교 무용학과 강사) 등 부
산의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참여 합작품을 만들어 낸 향토작품이라는데서 의미가 크다. 출연진 대부분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이라는 공통점도 이번 공연의 특색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통무 부문에는 2개 단체가 참가한다. 태평무는 이현자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후보지정자(제11회 예술문화대상 수상)가 선보이고 춘앵무는 이흥구 무형문화재 제40호 학연화대합설무 예능보유자(국립국악원 원로사범, 사단법인 대악회 이사장)가 진수를 선보인다. 창작무는 강미리 ‘ㅎ.ㄹ무용단’ 이 공연을 맡았다.

유정은 기자
[2010년 10월 1일 12호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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