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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무용/뮤지컬

문인들의 예술과 사랑…뮤지컬 ‘팬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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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작품을 인용한 아름다운 대사와 감미로운 선율로 일제강점기 문인들의 예술과 사랑을그린 뮤지컬 ‘팬레터’가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팬레터’는 자유를 억압당하던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국문단을 대표하는 소설가 이상과 김유정, 그리고 문학을 사랑하고 열망했던 경성시대의 문인들의 모임 ‘구인회’를 모티프로 당대의 분위기와 예술가들의 삶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모던 팩션(Faction)뮤지컬이다.

1930년대 경성, 팬레터를 계기로 문인들의 세계에 들어가게 된 한 작가 지망생의 성장이야기를 그린 이작품은 당시 문인들의 예술과 사랑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듯한 치유와 위로를 전한다.

천재 소설가 ‘김해진’ 역에는 김경수, 이규형이, 작가 지망생 ‘정세훈’ 역에는 백형훈, 문성일이 열연한다. 비밀에 싸인 ‘히카루’는 소정화, 김히어라가 맡아 신비스러우면서도 매혹적인 인물을 표현한다.

공연시간은 6월 12일(금) 오후 7시30분, 6월 13일(토) 오후 3시·7시, 6월 14일(일) 오후 3시이다. 티켓가격은 R석 8만 8천원, S석 6만 6천원이다. (문의 051-607-6000)


박정은 기자

[2020327일 제1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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