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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무용/뮤지컬

‘백성이 주인이 되는 나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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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신흥무관학교’ 공연이 오는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창작뮤지컬인 ‘신흥무관학교’는 항일독립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 배경으로, 일제에 항거하고 ‘백성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건립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평범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군국의 날 70주년을 기념해 육군본부에서 선보이는 이 작품은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치열한 삶이 묵직한 감동을 준다. 극은 1907년 일제가 헤이그 특사 파견을 구실로 고종을 강제 퇴위시키고 실권을 장악한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한일병합조약이 체결되자 거리는 이에 항거하는 유생들의 시신으로 뒤덮이고, 유생인 아버지의 죽음을 목도한 동규는 충격에 휩싸인다. 이회영과 이상룡을 필두로 한 민족지도자들은 신분을 막론하고 백성이 주인 되는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망명행렬을 잇는다.

이어 혜란의 도움을 받아 서간도에 신흥무관학교를 세운다. 학교에는 동규와 팔도, 혜란, 나팔 등 독립을 꿈꾸는 국내외의 청춘들이 모이고 계속되는 고된 훈련에 임하며 두터운 우정을 쌓아간다.

김동연 연출로 지창욱, 강하늘, 성규, 이태은, 임찬민, 이정열, 오진영, 김태문, 진상현, 남민우 배우 등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은 R석 9만 9천원, S석 8만 8천원, A석 7만 7천원, B석 6만 6천원이다. (공연문의1688-6675)


유시윤 기자

[20181119일 제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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