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04월 20일

연극/무용/뮤지컬

고(故) 김광석 명곡 뮤지컬로 만난다

문화(공연)-뮤지컬 그날들.JPG
 

고(故) 김광석의 명곡들을 감상할수 있는 뮤지컬 ‘그날들’이 오는 12월 23일(일)부터 12월 30일까지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그날들’은 ‘이등병의 편지’ ‘서른즈음에’ ‘사랑했지만’ 등 김광석의 노래로 구성된 주크박스 창작 뮤지컬로 2013년 초연 이후 총 418회 공연을 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뮤지컬로 평가받고 있다.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전 사라진 ‘그날’의 사건을 파고든다. 1992년 청와대 신입 경호원이 된 정학과 무영은 라이벌이자 친구로서 우정을 쌓는다. 둘에게는 신분을 알수 없는 ‘그녀’를 보호하라는 임무가 맡겨진다.

그런데 한·중 수교를 앞둔 어느 날 갑자기 무영과 그녀가 사라진다. 그리고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준비가 한창이던 때 대통령 막내딸과 수행 경호원 대식의 행방도 묘연해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호팀을 진두지휘하던 경호부장 정학 앞에 20년 전의 기억이 스쳐 지나간다.

청와대 경호실과 한·중 수교라는 공간적, 시간적 배경을 기반으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김광석의 주옥같은 노래들이 애잔함을 더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탄탄한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냉철하고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 정학 역은 유준상 이필모 엄기준 최재웅이 맡는다.

정학의 청와대 경호실 경호관 동기이자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무영 역으로는 오종혁과 배우 온주완, 보이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남우현이 출연한다. 이 밖에 신원을 알 수 없는 피경호인 ‘그녀’ 역은 최서연과 제이민이 맡았다.

다정하고 소탈한 성품의 대통령 전담 요리사 운영관역은 배우 서현철과 이정열,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우직하고 순수한 경호원 대식 역은 배우 최지호와 김산호, 대식의 눈치 없는 파트너 상구 역에 배우 박정표와 강영석이 열연한다. 티켓 가격은 VIP석 13만 원, R석 11만 원, S석 9만 원, A석 6만 원이다. (공연문의 051-950-6500)


김유혜민 기자

[20181119일 제10625]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