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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무용/뮤지컬

죽음이 깨우쳐 주는 삶의 의미…


문화(공연)-염쟁이 유씨.JPG
 

대한민국 모노드라마의 신화로 불리는 연극 ‘염쟁이 유씨’ 공연이 오는 10월 5일(금)부터 7일
(일) 까지 부산시민회관소극장에서 관객들은 만난다.


‘염쟁이 유씨’는 지난 14년간 전국 65만여 명의 관객을 만난 소극장 연극으로 1대 염쟁이 유순웅 배우와 2대 염쟁이 임형택 배우가 출연한다.주인공 유씨의 집안은 대대로 염을 하고 있다.


직업에 귀천이 있다하나 가업으로 해왔고 자식에겐 물려주고 싶지 않다. 일터로 찾아온 관객들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통해 삶에 대한 생각,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또 다른 장의사는 철저한 자본주의 방식이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상주도 대신해주고 심지어 하객도 대신해준다.


어떤 것이 옳은지는 관객이 판단할 몫이다. 수많은 죽은 이들을 돌봐온 유씨의 한 마디는 “사람은 누구나 한 번은 죽어. 근디 땅에만 묻혀버리고 살아남은 사람 가슴에 묻히지 못하면, 그게 진짜 죽는 게여……”. ‘염쟁이 유씨’는 만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35,000원이다. (공연문의1644-5564)


박정은 기자

[2018914일 제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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