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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미술

그림을 통해 만나는 ‘여행의 여정’

문화(전시)-시립미술관.JPG

부산시립미술관은 지난 11월 24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2층 전시실에서 ‘Site-seeing: 여행자’전을 진행한다. ‘Site-seeing: 여행자’는 ‘여행’을 주제로 지역은 여행자에게 무엇을 보여주고자 하며 여행자는 무엇을 보고자 하는가를 살펴보고 특정한 장소를 바라보는 시각과 행위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전시는 1차적으로 미술관의 소장품을 기본으로 구성되며 도시의 현재를 기록하며 현상을 짚어가는 김민정, 왕덕경, 이인미 등 3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 전시는 작품으로서의 바라보기가 아닌 지역의 특정한 장소와 현장을 ‘개인으로서의 여행자’의 시각에서 ‘여행의 여정’을 밟으며 정서적 치유의 시간을 가지길 권한다.

이와 동시에 정책과 현실의 간극, 지역 환경의 이면에 깔린 개발과 보존이 어긋나는 현상 등에 대한 사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전시구성은 △유명 관광지 △항구와 역 △전망대 전망 좋은 곳 △먹거리-맛집 △뒤안길 △동네와 골목 △도시와 집 △바다와 산 △숲과 식물원 등이다.


박정은 기자

[20181226일 제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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