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03월 29일

행사

부산국제관광도시 비전과 발전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관광마이스산업활성화로 부산경제 살리자

 시민사회 적극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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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란수도 부산의 근대역사문화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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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테이트 모던 미술관(구 화력발전소)

최근 부산이 국제관광거점도시로 선정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관광마이스산업 활성화를 통해 부산경제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민사회 공론의 장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부산여성신문(대표 유순희)는 오는 213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지역 시민사회 여성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국제관광도시의 비전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 패널과 객석패널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시민대토론회를 연다.

 

이날 발제는 김기수 동아대 석당박물관 관장(건축학과 교수)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한 도시재생과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비전을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은 좌장을 맡은 진홍석 사)한국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 회장의 진행으로 윤태환 동의대학교 호텔컨벤션경영학과 교수, 김해창 경성대학교 건설환경도시공학부 교수,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공동대표, 최도석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심재운 부산상공회의소 조사연구본부장, 정희준 부산관광공사 사장이 패널로 참여, 의견을 개진한다.

 

김기수 관장은 “2017년이후 관광의 패러다임도 단순 자연경관위주의 관광에서 산업기반의 경험과 콘텐츠를 접목한 창조관광의 형태로 변화하고 있고, 자연개발보다는 관광 인프라 개선을 통한 관광산업의 질적향상에 발전방향을 두고 있다쇠퇴한 부산 지역문화의 재생과 활성화를 통해 지역고유의 개성을 지닌 문화콘텐츠를 부여하여, 문화적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지역으로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부산의 해양과 도시관광을 중심으로 동북아지역의 일본의 중국의 관광객들이 부산을 휴양, 스포츠 중심지 관광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글로벌 해양 창의관광도시로 비전을 설정할 필요있다고 제안했다.

김관장은 또 앞으로 신규관광개발 뿐만아니라 도시관광여건에 적합한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해야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대응할 수 있고, 이를위해 부산시 전역에 산재된 역사문화자원을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보존·활용하여 새로운 유형의 관광자원을 창출하는 것도 한 방편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다양한 국내외 사례도 제시될 예정이다. 해양무역도시 리버풀의 부두 및 항만유산인 에버트 듀크, 맨체스터 리버풀 로드, 런던 웨스트민스터 브리지, 해양도시 볼티모어, 보스턴 역사지구를 비롯해, 항만과 운하중심의 근현대산업역사자원을 활용해 역사적 기능과 상업기능을 활성화한 도시개발로 관광과 경관, 일자리 등 활기넘치는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한 사례인 일본 오타루’, 강과 항만중심의 근현대산업역사유적활용을 통한 도시 재개발로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한 독일 함부르크의 사례등이 소개된다.

이날 토론은 현행 부산의 관광마이스산업에 대한 총체적 점검과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민사회의 공론의 장인만큼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될 예정이다. 전문가 패널단의 부산형 관광마이스산업에 대한 다채로운 제안과 의견들이 쏟아져 국제관광도시 비전과 정책수립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유순희 부산여성신문 대표는 향후 관광지 개발 등 관련산업 활성화과정에 필요한 공공사업진행시 환경문제나 시민사회 갈등이 유발될 수도 있다. 늘상 발생하는 도시개발환경보존이라는 시민사회와 행정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며 이상적인 도시어메니티를 이루어가는 합리적인 해법을 강구하고자 하는게 이번 토론의 취지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과정들을 통해 사회갈등을 최소화하고 시민사회와 지역주민의 요구를 민주적으로 반영하는 제도마련을 위해 시민참여형 의제발굴과 갈등해법을 모색하는 시민포럼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아르다운 세계의 해양도시 4대 야경을 대상으로 가장 아름다운 야경에 대한 참석자 현장 투표행사를 비롯,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코로나 극복 배너 캠페인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김유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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