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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훈민정음과 신미대사’ 공연 복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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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선명장 송년순 송이전통한복연구원원장은 지난 4월 27일 통도사 서운암 제9회 전국문학인 꽃축제에 축하공연으로 오른 ‘훈민정음과 신미대사’ 공연에 당시대 우리 옷을 고증, 제작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전국문학인꽃축제운영위원회(위원장 정영자)와 서운암(감원 효범스님)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매년 꽃 피는 봄이면 들꽃 축제를 열어 꽃문학시상식과 꽃시 백일장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펼친다. 이번 축제에는 물소리 시극단이 공연한 ‘훈민정음과 신미대사’(기획, 대본 정영자, 연출: 정말순, 학무: 백성스님)가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신미대사, 세종대왕, 수양대군, 세자, 안평대군, 정의공주, 최만리, 정창손, 정인지, 학조스님, 내관, 포졸 등 조선시대 실존인물들이 극중 등장, 고증을 거친 복식재현으로 사실감을 더했다. 이번 공연에 제작 지원된 조선시대 복식은 겉옷과 속옷을 포함 총 28벌과 장신구, 익선관, 관대 관모 등 20여점이다. 사

찰 경내 푸른 잔디와 원색의 화려한 복식이 어우러져 실내 무대보다 한결 생생한 현장감이 참가자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이날 복식제작을 맡은 송년순 원장은 그동안 출토복에 관심을 갖고 고증재현에 노력해온 전통복식연구가. 최근에는 체험용 전통복식제작에 관심을 갖고 조선왕실 복식과 당시 전통복식제작에 힘써왔다.

송원장은 전통복식을 동구 관내 자성대 조선통신사 기념 전시관 등에서 관광객들에게 체험복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이와함께 충렬사 등 전통복식 전시관을 비롯해 낡고 오래돼 교체가 필요한 전시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통복식을 제작중이다.


김유혜민 기자

[2019523일 제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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