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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산여성 고용률 46.7%…취업자 60.9% 경력단절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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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부산지역 여성들의 경제활동 전반을 분석한 결과 2017년 기준 부산여성의 고용률은 46.7%로 전국 50.8%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취업자의 60.9%, 미취업자의 90.8%는 경력단절의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부산지역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실태조사’ 연구는 부산지역 취업 여성 680명, 미취업 여성 770명 총 1450명을 대상으로 취업, 일과 생활의 균형, 직업훈련 및 지원정책에 관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것이다.

취업자의 취업형태는 임금근로정규직(49.4%), 취 업 산 업 은 도 매 및 소 매 업(21.5%)이 가장 많았다. 취업자의 월 평균보수는 임금근로자가 180.52만원, 자영업주는 201.49만원이며 주 평균 근무시간은 42.27시간으로 조사됐다.

현재 직장 근속기간은 평균 78.69개월, 출퇴근 소요 시간은 평균 42.4분이었다. 취업자의 60.9%는 경력단절 경험이 있고 주된 이유는 ‘결혼, 임신, 출산으로 퇴사 하 는 회 사 관 행 및 퇴 직 압 력 때 문에’(18.9%), 경력유지를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은 ’출산휴가,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있는 문화조성‘(25.0%)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25.9%는 돌봄대상이 있고 가족 내가사의 64.0%를 본인이 분담하고 있으며, 1일 가사노동시간은 3시간 54분이었다. 최근 3년 이내 직업교육훈련을 받은 비율은 18.2% 이고, 훈련을 받지 못한 이유는 ‘교육받을 시간이 없어서’(30.3%)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미취업자의 90.8%는 이전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상태 였고, 경력단절기간은평균 61.53개월이었다. 경력단절의 주된 이유는 ‘결혼, 임신, 출산으로 퇴사하는 회사관행 및 퇴직압력 때문에’(16.9%)였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이에 대해 일과 생활의 균형과 여성의 특성을 고려한 취·창업 서비스, 여성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직업훈련강화 등의 정책제언을 했다.


박정은 기자

[20181119일 제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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