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도시철도 동래역사에서 사상구 모라동 부산벤처타워로 확장 이전했다. 시는 12일 오후 3시 부산벤처타워에서 부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확장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확장 이전하는 부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100석 규모의 교육장, 회의실, 센터사무국, 사회적경제 행복책방 등 293㎡ 규모의 커뮤니티 공간을 갖추고 통합지원센터 기능을 한다.
기존 동래역사 센터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의 비즈니스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사회적경제 분야의 창업을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센터로 전환해 내년 1월 다시 문을 연다.
시는 사회적경제 영역이 확대되면서 동래역사 센터만으로는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보고 서부산의 부산벤처타워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확장 이전했다. 시는 두 곳의 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시 컨설팅, 역량 강화 교육, 시장경쟁력 강화, 대형유통채널 진입 지원 등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확장 이전한 부산벤처타워는 부산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업사관학교, 우수 벤처기업 70개사가 입주한 벤처 생태계 허브로 정책적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부산에는 사회적기업 175개사, 마을기업 78개사, 협동조합 720개사, 자활기업 99개사 등 모두 1천72개사의 사회적 경제기업이 있다.
유시윤 기자
[2018년 11월 19일 제106호 29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