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최종 명단 발표

부산여성뉴스 20-03-2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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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인재영입인사 당선권 배치

미래통합당의 자매정당인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이 23일 오후 선거인단 투표와 최고위원회회의를 거친 최종 확정 명단을 발표했다.

최초 발표된 명단에서 일부 순번이 조정되거나 제외되는 등 30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이번에 선거인단에게 배포된 30명 명단 중 1번에는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 관장이 선정됐다. 윤 전 관장은 당초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영입 인사로 미래한국당은 윤 전 관장을 비례대표 1번으로 선정한 것과 관련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로 자유·정의·평화의 대한민국을 지켜낼 상징적 투사임을 밝혔다.

2번은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으로서 보수 경제 정책 전문가를 내세웠고, 3번 역시 경제분야의 한무경 전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을 앞 순위로 끌어올렸다. 경제위기 극복에 대한 의지와 시장경제의 중요성을 내세워 배려한 인선으로 보인다.

또 약자 및 장애인에 대한 배려차원에서 이종성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을 4번에 배치했고, 지성호 탈북 인권운동가이자 현 나우 대표이사를 12번 당선권 안으로 배치해 최근 탈북자 인권문제로 국내외 여론이 시끌했던 사회적 이슈와 관심을 반영하기도 했다.

한편 당초 1번이었던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5번으로 밀려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이번에도 누락됐으며, 당선권내 배치됐던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국장은 명단에서 탈락했다. 기존 명단에 있었던 우원재 유투버 활동가와 김정현 변호사 등도 명단에서 배제됐다.

다음은 23일 미래한국당 선거인단을 통해 배포된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30명 명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