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가족개발원(원장 성향숙)은 21일(목) 오후 3시 여성가족개발원 201호에서 ‘2019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정책 토크쇼’를 개최했다.
부산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책토크쇼는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지난해 수행한 연구와 사업의 성과를 공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토크의 장으로 마련됐다. 성향숙 원장은 환영사에서 “여성들의 집단 지성을 모으고 싶다”며 “삶의 조건을 개선할 수 있는 의견들을 많이 내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혜숙 정책개발실장이 여성가족개발원의 2018년도 성과와 2019년의 계획을 발표했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지난해 18개의 연구과제와 11개 사업과제, 11개의 수탁사업을 수행하고 3개의 수탁기관은 운영했다. 전 실장은 “이 과제들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고 실제로 반영이 되는 정책개발에 초점을 뒀으며 전문가와 시민 등 현장의 의견도 적극 반영하고 유관기관과의 정보 및 인적 교류를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그간 부산광역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6년연속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올해도 ‘저출산 종합대책을 도출하기 위한 기획연구시리즈’, ‘여성친화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시재상사업과 연계한 여성일자리 창출모델 개발, ‘여성 안심도시’실현을 위해 젠더폭력대응체계 개성방안 연구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참여한 시민들은 본격적인 정책토크쇼에서 여성 안심도시, 여성일자리 창출, 아이와 행복한 여성시민참여 정책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가족개발원에 바라는 연구 및 사업 과제, 부산시에 바라는 여성가족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했다.
박정은 기자
[2019년 2월 25일 제109호 6면]
